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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이트너, 오바마 지원사격 나서

"정부 지원 받은 은행들, 위험사업 못하도록 제약 둬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은행규제안을 발표한 데 이어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 역시 정부 지원을 받은 은행들이 위험한 사업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제약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미국 PBS방송 인터뷰에서 "위기의 순간 때마다 정부 지원의 특권을 누린 은행들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칠 정도로 리스크가 큰 사업에 뛰어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 강조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상업은행의 자가매매를 금지하고 대형은행들의 규모를 규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은행권 규제안과 관련, "의회와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은행들도 이번 방안을 어떻게 준수할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금융시스템이 위기 이전보다 건강해졌다"며 "특히 은행권은 2년 전에 비해 상당히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규제 방안이 월가의 지적처럼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위한 정치적 속셈에 따른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몇 주 전부터 은행규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하루빨리 금융개혁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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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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