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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여성이 살기 좋은 '최우수구'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19일 서울시 주최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0 자치구 여행(女幸)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행(女幸)프로젝트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여행(女幸) 우수사례와 여행(女幸)포럼 우수활동사례 등의 전파·확산을 통한 여행(女幸)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것.

사업의 정체성, 여행(女幸)포럼 참여도 사업의 실효성 창의성 발표심사 등 5개 항목에 대해 여행(女幸)프로젝트 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로 이루어 졌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중랑구는 지난 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여학생이 안전한 통학길 모니터링' 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여학생이 안전한 통학길 모니터링' 사업은 최근 몇 년 사이 높아진 아동성범죄에 대한 우려에도 발생한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으며모니터링단의 구성은 대부분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등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니터링단은 아동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내 46개 학교 주변 통학로 및 취약지점을 점검했다.


특히 아동(1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및 교통사고 위험요소와 10대 여성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여행(女幸)매트릭스(다층적인 생활경험에 근거한 여성의 다양한 욕구)를 접목, 중점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모니터링단은 교통분야(잔여 횡단시간표시등 설치여부, 과속방지턱 위치의 적절성, 횡단보도용 별도 조명 설치 여부 등)와 범죄분야(CCTV 위치의 적절성, 야간 적정조도 확인, 보안등 사각지대, 보행로 주변의 시야 확보 여부 등) 14개 항목을 점검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적사항은 55건으로 교통안전 22건, 범죄예방 28건과 기타 의견으로 5건의 제출됐다.


지적사항은 피드백회의를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 44건은 처리가 완료됐거나 다른 기관과의 업무협의 진행중이며, 학교주변 CCTV 등 11건은 2010년도 예산에 반영돼 설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야간에 어두운 학교 내에서의 범죄예방을 위해 학교 내 조명시간 연장과 도로 6차선 미만의 스쿨존 지역에서의 잔여횡단시간표시 신호등 설치, 학교주변 뒷길에 보안등 설치, 경찰관의 학교순찰 확대, 야쿠르트 배달원 봉사단의 엄마품 지킴이, 어르신으로 구성된 안전아동지킴이 등은 모니터링단 활동의 우수사례로 뽑히고 있다.


이와 같이 '여학생이 안전한 통학길 모니터링'은 중랑여행(女幸)포럼과 중랑구와의 끈끈한 파트너십, 여행(女幸)프로젝트를 제도화하고자 하는 중랑구의 의지, 사업의 필요성, 기존의 女幸프로젝트 사업 유형에서 벗어나 10대 여성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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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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