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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프라펀드, 올해 2700억원 해외 투입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글로벌인프라펀드가 해외인프라사업 3곳 이상에 2700억원을 본격 투입한다. 이어 2차 투자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투자대상사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올 상반기 중 6~7건의 해외 유망사업을 발굴, 사업 타당성 조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오는 22일 해외건설심의위원회를 오는 22일 열고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조성 및 올해 투자계획을 심의한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에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정부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돈을 모으는 민관공동 블라인드 펀드(4000억원 9월)와 민·관 공동 프로젝트 펀드(1조6000억원 2012년)로 나눠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1호를 설립한데 이어 오는 5월까지 같은 규모의 2호 펀드(금융주간사: 신한은행)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심의위를 통해 올해 5억달러 규모의 해외인프라사업에 2700억원을 투입(투자약정)할 예정이다.

현재 타당성 검토중인 사업은 △남수마트라 철도(두산건설) △필리핀 리메이 액화천연가스터미널 및 발전소(SK건설) △인도네시아 파단∼마랑간 고속도로(포스코건설) △베트남 빈호아∼붕따우간 철도(대우건설) △콩고민주공화국 간선도로 현대화사업(동명기술단) 등이다.


국토부는 오는 5월경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들 사업 중 3곳 이상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올해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대상사업 모집을 2회 실시하기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대상사업 모집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6~7건의 해외 유망사업을 발굴해 사업 타당성 조사도 조속한 시일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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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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