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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웃백, 주인 바뀐다

美 아웃백 본사, 韓·日·홍콩 등 3개국 사업 매각 결정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터내셔널(OSI)은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3개국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업을 매각하겠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OSI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의 모회사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미국 50개 주와 전 세계 22개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기업이다.


OSI측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사업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OSI 본사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SI는 매각 후의 수익으로 자사 부채를 상환하고 본사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되며 추후 한국 등 3개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지역의 개발 권리도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스미스 OSI CEO는 "아시아에서의 아웃백 사업은 지난 수년 간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돼 왔고 특히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은 강력한 리더십 아래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최근의 시장 상황이 OSI의 투자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 시장 매력도가 높은 아웃백 사업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아웃백 스테이크 코리아는 앞으로 2주 정도의 채권단 심사를 거친 후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No.1 의 외식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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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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