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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오는 2월 착공...2012년 말 개통

인천시, 지난 20일 노선 부지 용도 변경안 처리 등 절차 본격화...시범 운전 거쳐 2012년 말 본격 운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 노선 공사가 오는 2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오는 2월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말까지 건설 및 시운전을 마치고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제2여객터미널∼에어시티파크∼패션아일랜드∼워터파크∼인천공항철도 용유역을 잇는 6.37㎞ 노선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3423억원 중 정부가 2362억원(69%), 인천공항공사 856억원(25%), 시 205억원(6%) 등을 각각 분담한다.


최고 110km의 속도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는 에너지가 적게 드는 무공해 교통수단으로 안전성이 높고 속도도 빨라 친환경 미래형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인천공항 시범 노선을 운영해 본 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 지역에 자기부상열차를 대안 교통 수단으로 적극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특히 시범노선에 이어 장기계획으로 용유역~국제업무지구 2단지를 연결하는 9.7㎞ 노선과 영종공항도시 순환 37.4㎞ 노선에 대해서도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건설해 유료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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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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