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중국 긴축소식과 미국 증시 급락으로 달러가 5개월만에 최고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매수 압력이 높아졌다.
다만 1140원대로 환율이 단기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여부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에 따라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115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올라선 상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0/114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38.2원)대비 3.9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39.0원, 고점 1145.5원에 거래됐다.
외환은행 전일 기업실적악화와 중국의 긴축정책 관련 소식으로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세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전일에 글로벌달러 강세 그리고 주요 저항선 돌파에 따른 추격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되며 1140원대 안착여부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네고물량과 최근의 하락장세에서 저점매수에 나섰던 시장참가들의 차익실현 매도물량 등의 유입으로 급속한 상승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공사를 비롯한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역외의 동향에 따른 일중 변동성의 증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1137.0원~1147.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세에 이어 1150원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한 우려존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1.39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 금융 당국의 유동성 규제로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전일에 이어 당일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날 환율은 1140.0원 초반대에 개장해 1150.0원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0.0원~1152.0원.
하나은행 뉴욕증시 급락과 전일 상승 마감한 NDF시장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주요인인 그리스와 중국발 악재가 전일 외환시장에 이미 반영됐다고 볼 수 있고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과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 참가자들의 롱 처분이 이어질 수 있어 1140원대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0원~1150.0원.
대구은행 원달러는 미 증시의 하락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NDF 가격 역시 1143원까지 오른 상태이므로 위쪽으로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인덱스가 재차 78을 넘어 거래되고 호주불 및 상품통화의 약세, 골드의 하락 등 여러 재료들이 원달러상승을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들로서는 다시한번 달러 매도의 기회로 판단할 듯 해 상당부분 네고가 실릴 것으로 보여 상승폭 자체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장중 키는 여전히 유로화의 움직임과 업체의 네고 물량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7.0원~1150.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유로화 하락세가 이어지고, 세계 증시도 하락 마감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듯 하다. 밤사이 엔원 크로스 환율 숏커버도 진행되면서 역외환율이 1140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당분간 원달러 및 엔원 추가 숏커버에 의한 환율 상승 흐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38.2% 조정레벨인 1145원 및 115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0원~11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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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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