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신' 이나모리 회장 JAL 구조조정 성공적으로 이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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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저는 항공 산업의 완전 초짜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회생기구 등이 일본항공(JAL)의 실패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 직책을 수락했습니다"
막대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JAL이 일본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77세)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일본 최대 항공사의 운명을 한 손에 쥔 이나모리 회장이 위기에 처한 JAL을 어떻게 살려낼까.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일본 28위 자산가로 뽑힌 이나모리 회장은 기업경영에 탁월한 실력자로 평판이 높다. 그의 말처럼 항공 산업의 경험은 전무하지만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조조정을 통해 살려내는 데는 베테랑이다. '경영의 신'이라는 별명도 이 때문에 생긴 것.
앞서 하토야마 총리도 "이나모리 회장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JAL이 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던지고 이나모리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나타낸 바 있다.
이나모리 회장은 전자부품업체 교세라의 성공신화를 일궈낸 인물이다. 1959년 27세의 나이에 교세라의 전신인 교토세라믹을 창립해 특유의 '아메바 경영'으로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었다. 자기 분열을 해 가는 아메바처럼 기업을 작은 단위로 나눠 자유롭게 뭉쳤다 헤쳤다 할 수 있게 하는 아메바 경영으로 교세라가 금융위기에도 수익을 창출해낸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이후 2005년 교세라를 떠난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퇴임 후 교단에서 경영철학을 가르치는가 하면 선불교 승려가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의 야당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총재와도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조3220억 엔에 달하는 부채를 기록하면서 일본 비금융기업 가운데서는 사상 최대 파산기업이 된 JAL은 이나모리 회장 지휘 하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전체 직원의 약 30%가량인 1만5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31개 노선 폐지와 110개 계열사 가운데 53곳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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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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