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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미국에서', 앤서니 김은 '중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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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짜리 밥호프서 '생애 첫 우승' 도전, 앤서니 김은 '사막의 결투'

케빈 나 '미국에서', 앤서니 김은 '중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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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사진 오른쪽)가 '나홀로 마라톤'을 시작한다.

'하와이 2연전'을 마친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본토로 건너가 2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하는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특히 5라운드짜리로 열리는 '체력전'으로 유명하다.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은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2010년 시즌을 연다.


▲ 케빈 나 "홈코스서 첫 우승을~"= 밥호프클래식은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와 니클로스코스(파72ㆍ6951야드)를 비롯해 라킨타(파72ㆍ7060야드)와 실버락코스(파72ㆍ7578야드) 등 4개 코스를 순회하며 열린다는 것도 독특하다. 4라운드를 치른 뒤 70명이 다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된다.

케빈 나에게는 여러 코스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도 반갑다. 케빈 나는 어려서부터 팜스프링스지역에서 훈련을 거듭해 안가본 골프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이 지역 전체가 '홈코스'나 다름없는 곳이다. 케빈 나는 지난주 소니오픈에서는 비록 공동 52위에 그쳤지만 실전 감각을 테스트하며 충분한 경기감각을 회복했다는 계산이다.


세계랭킹 10위까지의 빅스타들이 불참한다는 사실도 케빈 나의 우승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소니오픈 챔프' 라이언 파머(미국)의 '2연승' 도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디펜딩챔프'는 팻 페레스(미국)다.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에서 풀시드 획득에 실패한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출전이 장외화제다.


▲ 앤서니 김 "중동원정길~"= 앤서니 김은 2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장(파72ㆍ7510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유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EPGA투어에 입회해 나름 공을 들이고 있는 있다는 것이 이번에도 입증됐다.


사실 지난해 '유럽의 상금왕' 리 웨스트우드와 '디펜딩챔프'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유럽의 강자들이 총출동해 이번 주 지구촌골프계의 '빅매치'다. 여기에 'SBS챔피언십 챔프' 제프 오길비(호주)까지 가세했다. 앤서니 김 이외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와 재미교포 앤서니 강(38) 등 '교포군단'도 동반 출격한다.


2008년 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하며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무관'에 그쳐 일단 어디에서든 '전환점'가 필요한 시점이다. 앤서니 김 역시 "그동안 체력훈련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는데 주력했다"면서 "우승과 함께 올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J골프가 21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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