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올 시즌 여덟번째 '톱 10'에 진입했다.
케빈 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르노의 몬트렉스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르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우승컵은 존 롤린스(미국)에게 돌아갔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롤린스는 이븐파를 치며 제자리 걸음을 걸었으나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제프 퀸니(미국) 등 공동 2위그룹(14언더파 274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롤린스의 시즌 첫 우승이자 2006년 B.C오픈 이후 3년만의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은 54만달러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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