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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버핏 지분 감소..25% 밑돌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율이 25%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철도업체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260억 달러(약 29조3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 원인이 될 전망이다. 신주 발행으로 버핏의 지분율이 24%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

지난 1966년 40%에 달했던 버핏의 버크셔 지분율은 2006년 32%로 떨어졌다. 지분 축소는 버크셔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1998년에 보험사 제너럴 리를 인수했을 때도 버크셔의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버핏은 벌링턴 인수를 발표할 당시 다음 세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버크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의 기업 가치까지 고려해 투자를 단행한 것. 이 같은 평가가 지배적으로 나타나면서 버핏의 지분 하락에도 우려하는 분위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데이비드 카 오크 밸류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담당자(CIO)는 “버크셔가 지금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점차 장기간에 걸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벌링턴 인수도 버크셔의 문화를 강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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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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