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모차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관련 위해사례는 2007년 66건, 2008년 90건, 2009년 11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36.4%,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1세 미만 아이의 위해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59.0%, 249건 중 147건)을 차지했다.
위해 부위는 '얼굴 부위' 100건(44.8%), '머리' 87건(39.0%), '손/팔/팔꿈치' 28건(12.6%)의 순으로 얼굴과 머리가 전체 위해 부위의 83.8%(187건)를 차지했다.
위해 원인으로는 '추락/넘어짐/미끄러짐'이 80.1%(236건 중 189건)로 가장 많았는데, 이런 사고는 유모차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유모차를 이용할 시 아이를 태운 후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채우는 등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자에게는 사용 설명서에 안전 주의 표시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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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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