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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공격경영] "글로벌 행보 보폭을 넓혀라"

지난 한 해동안 이어졌던 불황과 실적 부진의 역경을 이겨내고 기업들이 기지개를 켜고있다. 올해 30대 그룹은 투자와 신규채용을 각각 16%, 8% 이상씩 증가시키는 등 '공격경영'의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해 '위기극복' '비상경영' 등으로 점철됐던 기업들의 경영 화두는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 점령' '신성장동력 발굴' 등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형태로 바뀌고 있다.

최근 경제인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 74조801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87조15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채용인원은 7만2863명이었던 작년보다 8.7% 증가한 7만91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기업들의 각오는 대단하다. 신 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고조시키며 각 기업들의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그룹은 태양광사업과 U헬스, 의료기기, 바이오 침 등 신시장 점령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5조원을 투자해 TV와 휴대전화, LED 분야, 배터리 사업 등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세계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결실을 맺고있는 현대·기아차 그룹 역시 글로벌 판매 목표를 세계 시장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보다 3배 가량 높게 잡았으며 해외 생산 거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M&A 등 굵직굵직한 사안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포스코 역시 글로벌 시장과 친환경 사업에 대한 성과를 거둬들이기 위해 전 세계 거점을 확대하고 R&D 투자와 임직원의 창의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올해 지난해보다 12% 가량 증가한 2조원을 투자, 총 36조4503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 해외투자 등의 그룹 신성장 동력 사업에 참여할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자원개발과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R&D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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