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년물 채권 입찰 금리를 재차 인상, 과잉 유동성 흡수의 강도를 높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이 대출 증가를 규제하고, 주택시장과 증권시장의 버블을 가라앉히기 위해 채권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국 공상은행과 중국은행(BOC) 인터내셔널 홀딩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년물 국채 금리를 1.9264%로 8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2일 1.8434%로 인상한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올린 것으로, 1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2주 연속 채권 금리를 인상을 결정하면서 은행들은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의 유동 자금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일 4bp인상했던 3개월물 채권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동 데지 BOC의 채권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시장의 유동성 흡수를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2주간 국채 금리가 2%포인트 폭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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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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