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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불화…친동생 살해한 40대 형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평소 불화 등으로 자주 말다툼을 한 형제가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9일 평상시 “핀잔을 준다”며 말다툼을 해오던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이모(49)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밤 11시28분께 이씨가 자신의 방 잠금장치를 고치는 동안 동생(36)이 “애기가 깨니 그만하고 조용히 하라”는 말에 격분, 흉기를 휘둘러 동생을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미국서 귀금속판매업 등 사업에 실패하고 지난해 5월 귀국, 동생집에 함께 살면서 “20년간 돈 한푼 벌어오지 못하고 뭐하는 거냐”는 동생의 핀잔으로 자주 말다툼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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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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