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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턴 불법체류 외국인 덜미

충남 당진경찰서, 빈 기숙사에 침입해 여권, 국제전화카드 등 훔친 베트남인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아무도 없는 사업체의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여권, 국제전화카드 등을 훔친 불법체류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빈 기숙사 뒷문으로 들어가 여권, 수첩, 국제전화카드 등 240만원 상당을 훔친 베트남인 웬모(23)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웬씨는 10월16일 오후 6시10분께 당진군 모 사업소 기숙사에 들어가 침대 옆에 놓인 여권 1개, 수첩 1개, 국제 전화카드 130매를 갖고 달아났다.


웬씨는 지난해 8월31일 고용허가절차에 따라 비전문취업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나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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