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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4Q 실적 크게 부진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원당 원재료비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797억원 327억원 1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2,3분기 미뤄왔던 판관비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된 데다 원당 원재료비 증가로 설당사업부 마진을 크게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 부터 밀가루 출고가격을 6.8%에서 7.8% 인하한다고 발표, 이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과 13일 동아원과 대한제분이 밀가루 판매가격을 인해했기 때문에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라며 "평균 7% 수준의 밀가루 판가 인하는 밀가추 사업부 실적을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원당 가격 급등으로 설탕사업부 원가 압박이 심해지고 있어 오는 2월 중순께 9% 전후의 설탕 판가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소재식품이 효과적으로 이익을 방어했고, 가공 및 제약사업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소재식품 1203억원으로 전년대비 62.1%, MSG·핵산의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18.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약사업 실적은 지난해 정체를 보였지만 올해 사업 정상화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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