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미녀스타 린제이 로한이 정체불명의 섹스 비디오 관련 보도로 곤경을 겪었다.
14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미러 온라인판은 린제이 로한이 신원 불명의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담은 47초짜리 비디오가 미국 LA 주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로한은 이에 "(섹스 비디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데일리 미러는 소식통을 인용해 유명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웨이터가 이 비디오를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포르노 잡지 '허슬러'로부터 약 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받았지만 저작권 문제로 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비디오를 갖고 있는 남자가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온라인 사이트에 넘길 경우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디오는 다이나마이트처럼 충격적이며 불법 사이트를 통해 유통될 경우 린제이 로한 측이 손쓸 방법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미러는 "린제이 로한이 공포에 떨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E! 온라인'은 로한의 말을 인용하는 한편 실제로 로한이 등장하는 섹스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1986년생인 린제이 로한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행운을 돌려줘' 등에 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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