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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3개월후, 멤버들 어떻게 변했을까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케이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가 끝난지 꼭 3개월이 지났다. 서인국이 1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던 '슈퍼스타K'는 한국판 '브리티시 갓 탤런트''아메리칸 아이돌' 등으로 불렸고 톱10까지 오른 멤버들은 인기 스타 못지않은 유명세를 치렀다.


그렇다면 이들은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때때로 '어떤 기획사와 소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은 들렸지만 구체적으로 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이 서울 모처의 연습실에 모여 16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펍에서 열리는 '슈퍼스타K 파이널 콘서트'를 위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가장 최근 들린 소식은 박나래가 아이비, 고현정 등이 소속돼 있는 '디초콜릿이앤티에프(E&TF)'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 박나래는 "한달 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가수 뿐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예요."


'슈퍼스타K'에 등장할 때부터 박나래는 "음악 뿐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의 선택이 의아하지는 않다. "원래 배우 중에서는 고현정 선배님을 가장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소속사에 선배님이 계시는 거죠. 얼마나 신기했는지 몰라요."

지난 주에 사인을 했으니 아직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조율중이다. "'슈퍼스타K 파이널 콘서트'가 끝난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생이 될 것 같아요."


그는 '슈퍼스타K'가 끝난 후 근황도 들려줬다. "사실 '슈퍼스타K' 때는 들뜬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끝나고 나니 마음은 이미 바뀌었는데 생활은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슈퍼스타K' 때 만난 친구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안만났죠. 하지만 일주일만에 적응되던걸요.(웃음)"

박세미는 쥬얼리가 소속된 스타제국과 한식구가 됐다. "이제 연습생이 됐어요. 정말 힘들어지겠죠. 올해 음반을 내주신다는데 솔직히 저는 그게 더 부담이예요. 연습 더 많이 해서 완벽한 모습으로 나오고 싶거든요."


"나 어제 서인영 언니 봤다"라고 멤버들에게 자랑할 정도로 아직 때묻지 않았지만 "이제 진짜 프로가 됐으니 책임감있게 해야죠"라고 말할 정도로 각오는 대단하다.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선국은 BMK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사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보러오신 관객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공연을 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예요."


하지만 자신도 있단다. "개인 사정으로 길학미가 참여하지 못하지만 톱10 친구들이 모두 모여 이런 공연을 보여드리는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저희들도 각자 소속사를 찾았잖아요. 모두 가수가 되서 나올 텐데 함께 무대에 서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는 않겠죠.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모르죠. 정말 공연이 대성공을 하면 주기적으로 함께 공연을 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박재은은 아직 소속사를 정하지 못했다. "원래 노래하는 것과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는 박재은은 살도 부쩍 빠진 모습이다. "어디 저 데려갈 분 없나요?"라고 농담하는 박재은의 실력은 익히 알려진 바로, 그도 조만간 소속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10명이 남았을 때, 이렇게 모두 모여 공연을 하자는 얘기를 했어요. 그 꿈이 이뤄진거죠. 물론 그 때는 1등이 상금으로 공연장을 빌리자는 조건이었지만 말이예요.(웃음)

서인국과 1위를 다퉜던 조문근은 드렁큰 타이거, 리쌍과 한식구가 됐다. 동료들은 조문근의 모습을 보고 "그 회사는 모두 같은 미용실에 다니나보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조문근의 머리스타일이 타이거JK와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 였다. 오자마자 젬베(타악기의 일종)를 놓고 노래 연습을 시작한다.

서인국은 1위 답게 방송스케줄로 인해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연습실에 도착했고 밤을 새워 연습에 매진했다. 이날은 몽실이 시스터즈의 강진아도 응원차 들렸다.


이들 멤버들은 우선은 이번 '슈퍼스타K 파이널 콘서트'에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 특히 여성 멤버들이 걸그룹의 섹시미에 도전하고 남성 멤버들이 힙합에 도전하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120분 동안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펍에서 열리며, CGV 아트홀 홈페이지(www.cgvarthall.com)를 통해서만 예매 가능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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