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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이티 지진피해, 깊은 관심 가져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아이티 지진피해와 관련, "정부는 100만불을 지원하고 있지만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 "아이티의 확실한 피해를 가늠할 수 없지만 G20 국가들이 만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연락해서 지원하자는 결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국, 프랑스, 중국은 이미 협력을 시작했고 한국 정부도 지원단 34명을 어제 출발시켰다"면서 아이티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드리고 세계가 관심을 갖고 복구, 생명을 구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원조와 관련, "한국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에 원조를 하는 나라로의 역할도 제대로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금년 한해 아프리카 모든 나라들을 직접 방문해서 자원협력도 물론이지만 원조주는 나라로서 지원협력도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남미 등과 외교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니 기업들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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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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