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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상반기 지방재정 70% 집행

종로구, 2010년 상반기에 661억 조기집행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서민 체감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역할강화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


조기집행 대상은 2010년 본예산과 이월예산의 사무관리비 등 16개 과목이며 총 예산 944억7500만 원 중 661억원(70%)의 자금을 집행하게 된다.

종로구는 지난 1월 15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종로구 재정 조기집
행 상황실‘을 발족하고 조기집행 목표액을 661억3300만 원으로 확정
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2010년 종로구 재정 조기집행의 주요 특징은 민간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고 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일자리·서민지원 사업 등을 중점관리하는 것이다.

또 조기집행의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매월 균분집행이 필요한 각종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의회비, 업무추진비, 공공운영비 등 경비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 촉진을 위해 선금지급 범위 확대 및 예산집행절차를 단축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종로구는 각 부서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청장 주
재로 월 1회 상황보고회를 갖고 수시로 추진실적 평가를 하면서 재정조기집행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또 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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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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