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터 관련주 및 원전 관련주도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540선에 꾸준히 도전하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날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날은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0포인트(0.88%) 오른 539.1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18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850원(1.80%)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셀트리온(0.65%), 메가스터디(1.56%), 소디프신소재(1.13%), 성광벤드(1.03%)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동물 백신 관련주다.
경기도 포천에서 또다시 구제역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루는 전일대비 155원(6.95%) 급등한 2385원에 거래되고 있고,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1050원(7.29%) 오른 1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터 관련주 역시 강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휴렛팩커드(HP)가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에 2억5400만달러를 공동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빅스는 전일대비 110원(5.15%) 오른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지속중이다.
보성파워텍은 전일대비 315원(7.31%) 오른 4625원에 거래되고 있고, 티에스엠텍(2.79%), 신텍(1.82%) 등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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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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