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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車-금융 엇박자..1.9% 상승

자동차주· 화물주 일제 상승..은행주는 약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2일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작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 전일대비 1.9% 상승한 3273.97로 거래를 마치면서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효과로 지난 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1360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46%급증했다. 반면 미국의 판매량은 1040만대로 1982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세계 1위 자동차 강대국의 자리를 중국에 내주었다.


이에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는 3.5%올라 6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창안 자동차 역시 국내 판매량이 10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2% 상승했다. 장링 자동차도 2.66% 올랐다.

JP모건이 1분기 중국의 화물 운송량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함에 따라 화물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세계 최대 건화물선 운용업체 차이나 코스코는 수출 기대감에 5.39% 급등했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포트도 4.96% 뛰었다.


태국 아유다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세계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라며 "올해 정부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경제 성장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 공개시장조작에서 3개월물 통화안정채 입찰 수익률을 올린데 이어 1년물 채권의 수익률도 1.8434%로 8bp 상향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버블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유동성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공상은행은 2.4%, 건설은행도 1.37% 떨어졌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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