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상천 교수";$size="218,290,0";$no="20100112152530049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연구진에 의해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항암제를 방출할 수 있는 나노전달체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경희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상천 교수팀이 정밀하게 자기조립된 고분자 '마이셀(micelle)'의 '미네랄화(Mineralization)'를 이용해 인체에 투여한 후 강한 견고성을 갖고 목표 암조직에 항암제를 방출할 수 있는 지능형 나노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 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저널은 오는 21일 발간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마이셀 전달체'는 혈류내 구조적 불안정성을 보였고 표적세포에 도달하기 전 과량의 약물을 방출하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세포내부로 들어간 후 약물방출이 가속화되기 어려워 효과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 교수팀은 '마이셀의 미네랄화(무기질화)' 기술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인산칼슘 미네랄 나노껍질은 고분자 마이셀의 견고성을 향상시켜 혈류 내에서 붕괴되지 않는 특성을 부여하고, 세포 내 인산칼슘의 용해에 의해 약물의 방출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팀은 이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에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나노전달체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상천 교수는 "미네랄화 기술을 고분자 나노입자에 도입해 견고한 고효율 나노전달체를 제작하는 시도는 전례가 없었다"며 "다양한 전달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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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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