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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베트남 1호점 오픈..동남아 본격 공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스터피자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점'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미스터피자 베트남 1호점인 '하노이점'은 총 105평 3층 건물로 112석 규모이다. 사무실 오피스텔 등 부유층 주거단지이며, 베트남 최대 규모 백화점이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백화점 내 대형 할인마트와 영화관 입점 계획에 따라 향후 2~3년 내 하노이 경제의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베트남은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전체 산업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한류의 영향이 크고 신흥 부유층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에 적절한 시장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향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지역과 중국 남방지역(상해, 광주 등), 미국 동부지역(뉴욕)을 비롯해 러시아, 중앙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황문구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는 "베트남 1호점 오픈은 비단 동남아시아 공략만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며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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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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