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키움증권은 11일 두산중공업이 경수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은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한전 및 WEC-TOSHIBA 그룹 중 유일한 경수로 제작업체"라며 원자력 르네상스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경수로 제작을 전담해 왔다"며 "해외 진출시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가 확실시 된다"고 확신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연간 수주는 원자력을 통해 기존 8조원대에서 11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특히 올해의 경우 원자력 수주는 아랍에미리트(UAE) 수주건만 하더라도 4조원대"라며 올해 수주 실적은 최소 13조원에서 최대 15조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전 시장에서 WEC-TOSHIBA그룹과 아레바-MHI그룹이 주요(Main) 컨소시엄, GE-HITACHI그룹과 한국전력-두산중공업 등은 서브(Sub) 컨소시엄으로 분류되며 두산중공업의 경우 각 컨소시엄에서 하나의 경수로 납품이 가능한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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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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