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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사 "공격 앞으로"

리테일점 오픈, 수수료 이벤트 등 서비스 강화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새해를 맞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공격 경영 방침을 밝힌데 이어 각사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투자증권은 첫 지점을 개설했다. KB국민은행 지점 내에 속한 BIB(Branch In Branch) 형태기는 하나 KB증권으로는 첫 리테일 점포다. 사실상 리테일 시장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KB증권의 김명한 사장은 지난 6일 영업점 오픈 행사에서 "은행과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로 리테일 영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번 압구정 1호 영업점을 시작으로 1월 중 도곡PB센터에 2호점을 개설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은 각각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31일까지인 '호호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신규계좌 개설 ▲CMA 자동이체 등록 ▲적립식펀드 신규고객에게 겨울보습케어세트, 구강크린 스프레이, 대교온라인학습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부자아빠CMA를 급여계좌로 지정하고 3건 이상만 자동이체 등록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국CD기 출금시 365일 24시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ELW, 선물, 옵션 거래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 첫 매매일로부터 90일간 온라인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 행사를 5일부터 진행중이다. 신규 고객은 물론 위탁매매가 한 번도 없었던 기존 고객도 주식·ELW, 선물·옵션 매매거래 시 최초 거래일로부터 90일간 온라인매매 수수료면제(유관기관 수수료 및 제세금은 고객부담) 혜택을 제공 받는다.


대신증권은 금리·통화·상품선물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경품도 제공하는 '2010 새출발 이벤트'를 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서비스를 5일부터 개시했다. 삼성증권 HTS인 'Fn Pro max'를 통해 국내 주식 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에 상장된 현지 주식과 ETF 등을 매매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 1년을 맞아 새로운 제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만큼 올해는 업계가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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