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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기준금리 동결..다음달엔?(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고 7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BOE가 경기회복을 다지기 위해서 2000억 파운드(약 363조원)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기준금리도 0.5%로 동결시켰다고 이날 보도했다. BOE는 지난해 3월 0.5%로 하향 조정한 이후 10개월째 금리를 유지했다.

머빈 킹 BOE총재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정치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경제 회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날 오스트레일리아 뱅크(NAB)의 데이비드 틴슬리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한 것을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달의 전망을 내놓은 것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월에는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11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1750억 파운드에서 2000억 파운드로 확장한 결정이 2월께에는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공공부채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더 이상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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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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