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대우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3월 예정된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비용(약 1000억원)이 작년 4분기에 상당 부분 선인식됐고 석유화학 시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동 설비 트러블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화학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급 여건이 공급자에게 유리한 측면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역의 폭설도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에게는 호재"라며 "중국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현지 석유화학 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3701억원에서 4159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다가오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신규 수주 기대감 고조될 것"이라며 "향후 또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경쟁사 대비 주가약세에 대해서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전기차용 배터리 신규 수주 기대감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주가가 이렇게까지 약세를 보일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LG화학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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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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