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신년인사회서... 철강및 금속프로젝트 전시회도 개최
수소활용 제철기술개발 등 에너지다소비 철강산업 녹색 탈바꿈
$pos="L";$title="최경환";$txt="";$size="163,217,0";$no="20100107175606161998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가 철강업종의 온실가스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수소활용 제철기술 개발 등 산학연관 공동의 녹색철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올해 국내 최초로 철강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도 열린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인사말에서 이 같은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이 사업은 미래 철강 산업의 명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인 만큼, 국내 철강 업계의 의지를 모아준다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국내 및 중국 설비 증설로 인한 한·중·일 3국간 수출 경쟁 본격화에 대응하여 통상 마찰에 대한 사전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올해는 국내 최초로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철강제품의 수출 촉진과 신흥시장 선점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아울러 "철강 산업이 위기 이후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강 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업계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조원 가까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어려운 고용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도 철강업계의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최 장관은 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화입식을 언급하면서 "우리 철강산업에도 고로 제철의 경쟁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또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 동국제강 후판공장 시제품 생산 등도 소개하면서 철강 산업에 큰 획을 긋는 대역사를 이루어 낸 철강인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 등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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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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