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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올해 해외사업 부진 떨군다"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NHN이 올해는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나설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8일 NH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 검색서비스 점유율확대를 위해 조만간 2차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제휴를 늘리는 한편 게임분야의 진출 국가를 확대키로 하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국내의 포털시장과 게임시장에서 각각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해외시장에서는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NHN의 국내 매출은 3353억원에 이르는 반면 해외매출은 403억원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통상적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임을 감안하면 게임사업의 비중이 높은 NHN의 해외성적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는 제한된 국가로 진출한 게임분야 해외 사업이 정체기에 머물고 있는데다 지난해 시작한 일본 검색사업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NHN은 특히 일본 검색사업의 경우, 해외로 진출하기 어려운 검색서비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인만큼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NHN은 곧 일본에서 2차 공개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NHN은 검색기술력 강화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의 검색서비스를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중이며, 4~5차례의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일본내 여러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사용자들이 검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NHN이 최근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믹시'와 제휴하고 네이버 툴바에서 믹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를 겨냥한 것이다. NHN은 야후와 구글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검색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를 알리는 이같은 제휴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NHN은 게임분야의 경우에는 시장확대쪽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해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분야의 경우, 지금까지 일본, 중국, 미국 등 법인이 설립된 일부 국가에서만 해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앞으로는 남미, 유럽까지 전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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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게임들이 남미와 유럽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게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시장확대가 가장확실한 매출증대 방법이라는 것이 회사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얘기다. NHN 이준호 NH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본 검색 시장은 장기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이번 2차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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