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자사의 e북 킨들(Kindle)의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9.7인치의 킨들DX를 100여개국가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력 모델인 6인치 킨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아마존의 이안 프리드 부사장은 “6인치 모델의 해외 판매를 기반으로 킨들 DX도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반스앤노블의 누크(Nook)와 소니의 리더(Reader)가 사업을 강화하면서 e북 시장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의 미국 e북 시장에서 60%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뒤이어 소니가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터는 올해 e북 판매가 두 배로 늘어난 6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티그룹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독자들의 근본적인 독서습관이 바뀔 것”이라며 “아마존이 새로운 독서습관을 선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마존은 킨들 DX 모델을 489달러(약 55만원)에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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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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