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아마존닷컴의 전자책(e-book) 판매가 종이책을 사상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미디어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28일 인터넷 유통업체 아마존닷컴은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 소비자들이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이 아마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처음으로 킨들이 종이책 판매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pos="L";$title="";$txt="";$size="235,230,0";$no="20091228142227732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마존은 정확한 판매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리서치 업체 포레스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자책 시장에서 아마존의 킨들이 전체의 60%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소니의 전자책 리더기로 35%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서점인 반스엔드노블이 ‘누크(Nook)’라고 불리는 전자책 리더기를 출시하고 후발업체로 뛰어들었다. 반스엔드노블 측은 “크리스마스 한 달 전까지 모든 제품을 팔아치웠다”며 “1월 초까지는 제품 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터는 올 들어 총 300만개의 전자책 리더기가 미국 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당초 전망인 200만개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 내년에는 올해 판매의 두 배가 넘는 6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레스터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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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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