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3월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
KT, 무궁화위성 6호 연내 발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2010년은 우리나라가 '통신위성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위성통신 및 기상관측의 임무를 수행할 '통신해양기상위성'을 오는 3월 발사할 예정이고, KT(회장 이석채)도 무궁화위성 3호를 대신할 '무궁화위성 6호'를 연내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통신위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C";$title="'통신해양기상위성' 최종시험 위해 프랑스로 이송";$txt="우주환경시험중인 통신해양기상위성";$size="550,412,0";$no="20091125133759524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먼저 우주에 태극기를 펄럭일 주인공은 교과부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될 예정이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오는 3월말 남미 기아나 꾸르 발사장에서 우주를 향하게 된다. 프랑스 아스트리움사와 공동개발한 이 위성은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서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교과부 측은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1세기 정보통신산업의 핵심이 될 위성통신ㆍ방송ㆍ지리정보ㆍ교통정보 등 차세대 위성정보통신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주변국가에 제공하는 등 '통신위성 강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위성'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은 민간분야에서 먼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위성방송사업자인 PMSI社와 무궁화위성 5호 국제빔 중계기 3기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통신위성을 통해 필리핀에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통신위성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T의 무궁화위성은 지난 1995년 8월 1호가 발사되며 통신방송위성 시대를 열었으며, 1996년에 2호, 1999년에 3호가 발사됐다. 필리핀이 중계기를 빌려간 무궁화위성 5호는 2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발사됐다.
한편 KT는 올해 디지털위성방송 공급 등에 활용할 '무궁화위성 6호'도 발사할 계획이다. 무궁화위성 6호는 지난 1999년 발사돼 2011년 수명을 다하는 무궁화위성 3호를 대체해 위성방송 및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고화질 HD방송을 송출해 위성방송 서비스의 질을 한 층 높이게 된다.
특히 무궁화위성 6호는 증가하는 HD방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위성중계기 30기를 탑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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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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