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 정부가 건강문제로 사임 의사를 밝힌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의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6일 일본 교도통신은 민주당 소식통을 인용, 하토야마 정부가 최근 고혈압과 과로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후지이 재무상의 상황을 고려해 그의 사임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앞서 후지이 재무상에게 선거가 있는 8월까지 만이라도 자리에 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러나 올해 77세의 후지이 재무상은 건강악화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사임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그의 사임으로 노다 요시히코와 미네자키 나오키 등의 재무차관과 간 나오토 부총리 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칼리온(Calyon) 증권의 가토 스스무 애널리스트는 "하토야마 정부는 무게감 있고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베테랑 정치인으로서 후지이 재무상은 젊은 정부에 안정감을 줬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후지이 재무상의 사임으로 하토야마 정부의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달 도쿄TV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하토야마 정부의 지지율은 50%를 기록하면서, 취임 당시의 75%에 비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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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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