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폭설로 인해 신년 시무식도 연기했던 서울시내 구청들이 동별 신년인사회와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5일 25개 구청들에 따르면 지역주민들과 인사는 물론 숙원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신년인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특히 올 해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구청장들이 자신의 치적과 업적을 설명하지 못해 별다른 행사 없이 지역 주요 인물들과의 인사, 동 업무보고,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 순으로 진행된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7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10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경인년(庚寅年)을 맞아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게 될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구민 등 1300명이 참석, 강남의 미래와 발전을 염원한다.
이날 행사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남구청 새내기 공무원들의 새해인사, 주한 미8군사령관(조셉F.필 Jr)과 강남구의 자매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및 벨기에 월루에 쌩삐에르구에서 보내온 축하 동영상 상영 신년사 축사 등 순서로 90분간 진행된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은 7일부터 20일까지 동 신년 인사회 및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7일 군자동을 시작으로 20일 자양3동까지 15개 동 업무 보고를 하게 된다.
정송학 구청장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라고 동 신년인사회 본연의 의미를 부였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오는 15~22일 ‘성북 비전 2020을 향한 새출발-2010 주민 화합 신년인사회’를 갖기로 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15일 성북구 동선동 삼선동 전릉4동을 시작으로 22일 월곡2동 장위3동 종암동을 끝으로 신년인사회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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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구청장은 “새 해를 맞아 지역 이해와 화합을 위해 주민들과 신년회를 갖게 됐다”면서 “성북비전 2020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010년 동 연두방문은 오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16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각 동 자치센터 회의실 등에서 하루에 3개 동씩 진행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동 연두방문을 통해 동별 올 해 업무계획 보고를 듣고, 지역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경제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이를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두방문 일정은 15일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을 시작으로, 면목4동, 면목5동, 면목7동, 상봉1동, 상봉2동, 중화1동, 중화2동, 묵1동, 묵2동, 18일에는 망우본동, 망우3동, 신내1동, 19일에는 신내2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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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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