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잔존1년 통안·산·중금채 강세..금리인상 부담..NDF규제설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114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음에 따라 채권시장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당장은 영향이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6개월물에서 잔존1년 통안채가 강세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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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3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이 전일비 12.3원 하락한 11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잔존 1년남짓 통안채 1년물도 전장대비 4bp 하락한 3.51%로 거래되고 있다. 스왑시장은 조용한 편으로 CRS 1년물이 전일비 2bp 오른 2.42%를 기록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하락이 채권이나 스왑시장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추가강세로 보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6개월에서 1년물 채권을 살 것”이라며 “오늘 6개월에서 잔존 1년 통안채, 산금채와 중금채가 강한 모습이어서 환율과 엮인 것인지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도 “환율하락이 금리인상에 부담이 되는 모습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는 듯 하다”며 “CD금리 상승세가 다시 주춤한 가운데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스왑페이도 같이 주춤한 양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 또한 “환율관련인지는 모르겠지만 채권시장이 탄탄하게 받쳐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NDF규제설도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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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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