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161,0";$no="20100105093152855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연저점을 뚫고 내려가면서 1140원대로 진입했다.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개장초부터 지난해 연저점을 뚫고 내려가면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8원 내린 114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이날 환율은 장초반 시장참가자들의 숏 마인드와 역외의 달러 매도세에 밀려 1146.0원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17일 장중 저점인 1149.7원을 가뿐히 깨뜨렸다.
이날 환율이 1140원대에 마감할 경우 종가기준 지난해 연저점인 1153.0원도 내줘야 할 상황이다. 환율이 지난해 연저점을 내주면서 다음 저점은 지난 2008년 9월23일 1143.0원이 됐다.
외환당국이 장초반부터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히 큰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과 증시 랠리에 따른 원화 강세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역외 투자자들의 이머징커런시에 대한 매수 포지션 설정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 하는 분위기다.
역외 환율은 한때 1140원대로 진입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은 1151.0/115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54.8)대비 원이 하락한 수준이다.
원ㆍ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49.5원, 고점 1151.0원에 거래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가 유입되면서 장초반부터 환율이 급격히 밀렸다"며 "1145원 부근에서 개입 경계감과 저가 매수세로 지지선이 형성되고는 있으나 이날 개장가가 고점일 가능성이 큰 만큼 아래쪽으로는 1142원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볼린저 밴드(20,2) 하단이 1144.7원 정도인데 여기에 근접하면 지표 상으로는 과매도 국면으로 분석되는 만큼 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며 "다만 특정 레벨을 사수하려면 장기 추세에서 의미 있는 레벨을 노리는게 효과적인데 1145원선은 단기적 관점에서만 유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8포인트 오른 1698.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9억원 순매수중이다.
오전 9시29분 현재 1월만기 달러선물은 8.50원 하락한 1146.30원을 나타내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541계약, 증권이 1308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50계약 순매수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2.48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46.6원으로 1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426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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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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