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3월 26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술 기초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신토불이 전통주 만들기' 1기 강좌를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우리 술 문화를 복원하고, 누구나 우리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식과 소양을 갖추게 하고자 마련됐다고 국순당 측은 설명했다.
체계적인 실습과 수강생들의 심도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수강생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해 모집하며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40분까지 주 1회 90분 수업으로 총 12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는 일반 주류 상식을 시작으로 우리 술의 역사와 특징, 우리 술 계승을 위한 노력, 발효 이론 및 누룩이야기, 담금주 원리, 세계의 술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백세주, 증류식 소주, 담금주(리큐르) 등의 실습시간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술을 시음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다.
또한 마지막 주에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순당 공장을 찾아 우리 술 빚는 과정, 전통 주기(酒器)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우리 술 전시관 관람과 자동화된 우리 술 양조 과정을 견학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국순당은 이미 지난해부터 송파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토불이 전통주 만들기' 강좌를 총 4회를 실시한 바 있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부소장은"지난해에 실시된 강좌에서 우리 술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매우 알찬 수업이 진행됐었다"며 "올해 진행될 강좌에서도 우리 술에 대해 생소한 일반인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 술 기초 과정을 12주차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토불이 전통주 만들기' 강좌는 1월/4월/6월/10월에 걸쳐 총 4기로 모집해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방문접수 및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ongpa.kc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1기 강좌는 오는 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14-035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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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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