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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선아 'SBS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남녀 연기상 수상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시티홀'의 차승원과 김선아가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9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 부문 남녀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선아는 객석에서 "예뻐요"라는 환호성이 나오자 "압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시티홀'이라는 드라마가 무엇보다 큰 상이었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다"라며 "'내이름은 김삼순' 이후 살 얘기를 연기 얘기보다 더 많이 들었다. 앞으로는 살얘기보다 연기얘기를 더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장근석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후 "6년만에 드라마하는데 좋은 추억, 기억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이 되면 부모님과 산 날들보다 아내와 산 날이 더 많아진다. 21년동안 집안에 평화와 화목을 가져다준 이수진 여사께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 장근석, 박선영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이날 'SBS 연기대상'에서는 손담비와 이용우가 힙합, 째즈, 섹시 댄스를 넘나드는 커플댄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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