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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징수업무 통합 도약 기회 삼아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연금수급자 300만명 적립기금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제도적으로는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에 따른 인력전환으로 조직의 변화가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변화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앞서 주도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징수업무 통합 등 외부여건의 변화에 대해서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한번 오는 ‘백호랑이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동양권에서는 백호의 출현을 상서로운 현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백호의 해를 맞아 올 한해가 국가적으로는 G20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국운 융성의 큰 계기가 마련되고 우리 공단가족 모두에게도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고 뜻하는 일을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연금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헌신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제도운영이나 기금운용 측면에서 국민연금에 미칠 파장을 걱정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 였습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뜻을 표합니다.


2010년 호랑이해가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것에 걸맞게, 우리 국민연금의 역할과 위상도 획기적으로 제고하여 국민연금이 선진 복지국가 건설의 프론티어로 새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금년에는 연금수급자가 300만 명, 그리고 적립기금의 규모도 3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위상을 그 만큼 높일 수 있는 기회와 도전 요인입니다.


제도적으로는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에 따른 인력전환으로 조직의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는 바, 강제된 변화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앞서 주도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징수업무 통합 등 외부여건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를 막연히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전환하는 적극적이며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저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이념을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새로운 경영이념은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국민연금호가 나아가야할 방향이자 좌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새로운 경영이념은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 충실, 신뢰 경영>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믿음직한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을 했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핵심 제도인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을 맞아 '기본부터 다시 철저히 점검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자‘는 의미입니다.


제도 개선에서 업무방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을 만들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최초 가입에서부터 연금지급, 그리고 수급자에 대한 사후서비스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업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인 기금을 잘 관리하여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입니다.

투자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자산으로 투자를 다변화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야 합니다.


둘째, <고객 감동, 가치 경영>입니다.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연금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고객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고, 서비스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를 인식하고, 고개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금서비스의 가치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는 것입니다.


공사연금 협력을 통해 다층 노후소득보장 체계 구축의 선도적 기관이 되고, 노후설계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소득보장기관으로 명실상부하게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 간 우리가 추진해 온 새로운 사업 영역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서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가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셋째, <지속 발전, 선진 경영>입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진 국민연금을 만들어야 합니다.


상생과 화합의 건강한 선진 노사관계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선진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금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변화의 시기일수록 안으로의 결속이 매우 중요합니다.전 직원이 화합하는 조직은 도전과 위기를 더 큰 희망으로 반전시키는 힘을 갖게 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도 상기하고자 합니다. 영어 표현에는 최초의 펭귄, 즉 First Penguin이라는 관용어가 있습니다. 떼를 지어 바다로 모여든 펭귄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머뭇거릴 때, 용감하게 바다로 맨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말합니다.


국민의 노후를 위하고, 공단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만드는 데 여러분 모두가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열심히 일하고,일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시대적 소명에 솔선해서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친애하는 공단가족 여러분!


경인년 새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읍시다.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출발합시다.


종합소득보장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영이념 아래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아무쪼록, 경인년 새해를 맞아 우리 공단에 희망과 활기가 넘치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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