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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병만 교과부장관 "창의·배려 조화된 교육 실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경인년 새해에는 창의와 배려가 조화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그간 학교 현장에 자율과 다양성, 책임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를 위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교육, 뒤처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배려하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토론 등 창의적 교육내용과 방법을 모든수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봉사, 독서활동 등 체험활동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학교 교육을 좋게 만드는 것이 사교육을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교원평가, 교과교실제, 수준별 교육 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약속했다.

안 장관은 이어 "영어교육 강화, 방과후학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싶은 모든 것을 학교에서 배우게 하고, 높은 대학 등록금 부담 해소를 위해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도 안정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도약을 향한 庚寅年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40만 교육가족 여러분과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가족과 과학기술인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역량을 결집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교육과학기술정책들이 학교와 연구 현장에 뿌리 내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에는 그동안 노력이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차분히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정책이 현장에 정착하여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지속성이 필요하며,여기에는 정부의 의지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또한 중요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가족과 과학기술인,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정책의 잘된 부분은 더욱 잘 되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점검하여 보완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아래 경인년 새해 우리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할 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창의와 배려가 조화된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그간 학교 현장에 자율과 다양, 책임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에 더하여 올해에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교육, 뒤처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배려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창의성은 교육과정 속에서 계발되는 것인 만큼 토론 등 창의적인 교육내용과 방법을
모든 교과 수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체험활동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입학사정관제도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고교 다양화, 자율화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하고 좋은 학교를 많이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업성취도평가, 투명한 정보공개 등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전문계고등학교도 적극적으로 배려하여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학교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올해 개교하는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운영과 함께 전문계고를 특성화고로 전환, 취업 기능을 강화하여 대학에 가지 않고도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겠습니다.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은 서민 가정의 여전한 걱정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학교교육을 좋게 만드는 것이 사교육을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 교과교실제, 수준별 교육과정 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영어교육 강화, 방과후학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모든 것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EBS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사교육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대학생들의 높은 등록금 부담 해소를 위해 도입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도 안정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교육기회에서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교육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질을 높임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을 낮추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올해는 경제위기 극복 이후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인 인재와 우수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체계적인 양성전략을 갖고 세계 수준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계고부터 특목고, 영재학교까지 초?중등 단계의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세계적인 석학과 스타과학자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산실인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대학 운영의 효율화와 교수제도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학부교육 선도대학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으로 교육과 연구, 양쪽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출연(연)은 성과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외 우수 인력 유치와 협동연구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CI)를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선진국과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뿐 아니라 미래산업의 토대가 될 기초기술, 원천기술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와 국가적 현안 대응을 위한 전략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NT, BT, IT 및 융합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수 연구성과가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학?연?산 간 협력체제도 공고히 해 가겠습니다.


미래세대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지금, 녹색성장은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부도 녹색교육 및 녹색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녹색생활 체험기회 등을 통해 어려서부터 저탄소형 생활을 몸에 익히도록 하고,
녹색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우주, 원자력 등 거대과학의 선진화도 이루어가겠습니다.


나로호 2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도 착수하겠습니다.


지난 12월, 연구용원자로 도입 반세기 만에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올해도 연구용원자로와 수출용 중소형 원자로(SMART)의 개발과 수출에 만전을 기하여 원자력을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올해를‘국격 제고의 원년’으로 삼아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습니다.


과학기술지원단 파견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개발에 기여하고,
국제장학프로그램(Global Korea Scholarship)을 본격 실시하여 인재양성에도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지금까지 많은 정책들이 마련되고 추진되어 왔지만,정부의 힘만으로 성공한 정책은 없었습니다.


현장의 자율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때 육과 과학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입니다.


올 한해가 지나고 마지막에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고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교육과학기술부 전 직원은 올 한 해,국민 여러분께 다가가는 정책을 펴기 위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꿈을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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