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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헌법재판소장 "국민 신뢰·사랑 받겠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열과 성을 다해 소임과 책무에 진력해 국민들에게서 더 한층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며 새해의 시작을 다짐했다.


이강국 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함으로써 국가사회를 동화적으로 통합해야 하는 소명과 책무를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소장은 이어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헌법재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보람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헌법재판소 가족들과 더불어 국민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에는 우리 국민들 모두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비롯한 국내ㆍ외의 많은 어려움과 시련으로 인하여 상당히 힘겨웠습니다마는, 이러한 도전들을 효과적으로 잘 극복해감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과 국민적 지혜를 국내ㆍ외에 과시하였으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게 된, 보람있는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경인년 새해에도 우리 국민들이 모든 어려움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하여는 정치적ㆍ사회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더 한층 발전시키고 이를 확고하게 정착시켜야 할 것이며, 경제적으로는 또 한 번의 도약과 기적을 이루어 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가 더 한층 존중되고 더욱 정의로우며 더욱 풍요로운 가운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하여는 우리 국민들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세대 역시 헌신과 희생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함으로써 국가사회를 동화적으로 통합해야 하는 소명과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이념적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많은 정치적ㆍ사회적 문제들이 헌법재판소로 집중되고 있는 경향은 헌법재판소의 사명과 책임을 더욱 무겁고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헌법재판소는 열과 성을 다하여 그 소임과 책무에 진력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더 한층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헌법재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보람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나라의 국운이 더욱 융성하는 가운데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1.
헌법재판소장 이강국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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