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주택 및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인 GMAC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3번째 구제금융을 지원받는데 성공했다.
30일(현지시간) GMAC은 미 재무부로부터 38억 달러 자금을 지원받았다. 금융위기 이후 3차 구제금융을 받은 것은 GMAC이 처음이다.
미 재무부는 25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신탁우선주와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의무전환 우선주 매입을 통해 GMAC에 자금을 수혈한다. 또한 미 정부는 보유한 우선주 30억 달러 어치를 보통주로 전환해 지분을 현 35%에서 56%로 늘릴 방침이며 두 명의 이사회 임원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
GMAC은 앞서 지난해 12월 50억 달러, 지난 5월 75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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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추가 지원에 나선 이유는 GMAC이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919년 설립된 GMAC은 수천 명의 제너럴모터스(GM) 및 크라이슬러 자동차 딜러와 수천만 명의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자금 조달처다. 즉 GMAC이 무너지면 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는 자동차 업계의 타격으로 이어진다.
피프스 서드 자산운용의 미르코 미케릭 매니저는 "GMAC의 자금난을 방치하기에는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정부는 GMAC을 지원함으로서 주택시장을 살리는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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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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