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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영업점, 세제혜택 '막차' 타기 펀드가입 분주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올해 말로 일몰되는 소득공제 혜택과 비과세 혜택을 보기 위한 펀드 가입자가 증권사 영업점에 몰리고 있다. 금일 오후 3시까지 가입시한이라 오전부터 각 영업점마다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투자상품의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이 이날까지만 적용돼 혜택을 보기 위한 투자자들이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신경애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 차장은 "이번 주 들어서 가입 문의가 대폭 늘었다"며 "영업점에서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목동역지점장은 "연말 들어 고객의 절세 펀드가입에 대한 문의 전화와 지점 방문으로 지점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거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특히 직장인들 위주로 목돈 가입보다는 일단 계좌와 통장부터 개설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일단 소액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통장을 만들어 놓고 실제 투자자금은 내년에 입금하겠다는 계산이다.


직장인 박모(28·여)씨는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상품에 일단 소액만 가입했다"며 "추후 여유 자금이 생기면 추가 불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로 세제 혜택이 마감되는 주요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펀드, 장기주식형펀드, 장기회사채형펀드, 고위험고수익(하이일드)펀드 등이 있으며 오후 3시까지 입금을 완료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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