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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BPM 선두기업 '롬바르디社' 인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IBM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소프트웨어 업체인 롬바르디(Lombardi)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美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롬바르디는 자동화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BPM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현재 IBM과 롬바르디의 기술에 대한 고객사 및 협력사의 투자는 유지되며 고객들은 현 시스템에 변동 없이 보다 확장된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IBM 측은 설명했다.


또한 IBM은 금융, 보건 의료, 보험, 생명과학, 제조, 소매, 통신 산업, 정부 등 롬바르디의 강력한 고객 관계가 향후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BPM 소프트웨어 시장이 17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연평균 15%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롬바르디 인수를 통해 사용자 업무 및 업무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BM 애플리케이션 및 통합 미들웨어를 총괄하는 크레이그 헤이맨(Craig Hayman) 사장은 "IBM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통합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롬바르디 인수를 통해 핵심 분야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롬바르디 로드 파바론(Rod Favaron) CEO는 "IBM과 롬바르디는 보다 나은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공통된 비전이 있다"며 "IBM의 일원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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