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IBM은 실시간 기업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및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가디엄(Guardium)사'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IBM에 따르면 가디엄의 기술은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모니터링하며, 규제 준수 작업 자동화에 따른 운영 비용을 감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디엄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월트햄에 본사를 두고 있다.
IBM은 이번 가디엄 인수를 통해 고객사가 허가된 이용자와 잠재 해커들로부터 중요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BM 정보관리 사업을 총괄하는 아르빈드 크리쉬나(Arvind Krishna) 사장은 "기업들은 내부 및 외부 위협으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며 "IBM은 가디엄 인수로 고객이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였다"고 말했다.
가디엄 램 메서(Ram Metser) CEO는 "IBM과 가디엄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중요한 기업 정보를 보호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IBM은 최근 발표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및 최적화 컨설팅' 전략을 확장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및 최적화 컨설팅'은 4000명의 컨설턴트로 구성된 분석 솔루션 센터 네트워크로 12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IBM은 35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IBM 정보관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가디엄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 가디엄 인수는 IBM의 정보관리 전략 확대를 위한 28번째 인수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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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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