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형설이 제기됐는데.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지난달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골프채로 얼굴을 맞아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스포츠칼럼니스트인 퍼먼 비셔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셔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우즈가 광대뼈에 금이 가고, 앞니 2개가 거의 빠졌다"고 주장했다.
비셔는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우즈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냈던 날의 상황을 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우즈의 첫번째 내연녀로 지목된 레이첼 우치텔이 보낸 문자메시지 탓에 우즈와 그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우즈는 아내와 다투기 싫어 TV 쪽으로 몸을 돌렸고, 이때 엘린이 9번 아이언으로 우즈의 오른쪽 얼굴을 가격했다. 우즈는 아내를 피해 자가용으로 달아나려다 엘린이 쫓아와 유리창을 부수는 바람에 사고를 냈다. 경찰이 우즈를 조사하지 못한 것과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우즈가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애리조나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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