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항공(JAL)이 연일 폭락이다. 주요 채권단이 파산 절차를 통한 구조조정 방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시33분 현재 일본 증시에 거래되는 JAL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86% 폭락한 67엔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0% 이상 폭락, 60엔 선까지 밀린 주가는 낙폭을 다소 좁혔다.
전날 주요 외신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과 국영은행인 일본개발은행 등 주요 채권단이 파산보호를 포함한 구조조정 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일본 정부가 구조조정 방안에 파산절차를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
업계 애널리스트는 JAL이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경우 자금을 지원한 금융회사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카기 증권의 유자키 사토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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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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