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전기술이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출회되는 개인 매물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09%(1300원) 내린 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9만여주 정도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한전기술은 지난 14일 첫 거래를 시작, 시초가 2만7000원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데뷔했다. 이후 전일까지 11거래일(상한가 4번 포함) 연속 급등하면서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한편 전일 현대증권은 한전기술의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한병화, 최지홍 애널리스트는 "UAE 원전수주로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면서도 "최근 주가 급상승으로 해외 원전수주에 대한 성장모멘텀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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