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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호탄 '팬택' 2013년 매출 5조원

31일 등기 신청으로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합병 절차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합병을 통한 부활의 나래를 활짝 펼쳤다. 합병 법인은 2013년 매출 5조원대 달성과 함께 기업개선 작업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팬택계열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합병절차를 마무리하는 합병보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31일 합병등기 신청으로 법적인 모든 절차가 끝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팬택계열은 휴대폰을 제조하는 팬택과 팬택&큐리텔, 그리고 부품을 조달하는 팬택씨앤아이 3개사로 이뤄졌다. 이번에 합병하는 기업은 팬택과 팬택&큐리텔 두 곳이다.


합병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팬택은 안정화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전 부문에 걸쳐 30% 이상의 효율성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메이저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미국 일본 등 해외선진시장과 내수시장으로 양분해 집중해 온 시장전략도 유럽 및 중국, 인도, 동남아로 확대하며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팬택계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57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2007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합병법인 팬택 관리부문장 윤두현 전무는 "합병법인 팬택의 새로운 출발은 미래가치를 믿고 팬택계열의 합병추진에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및 채권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이번 합병은 양사의 주식매수 청구금액과 채권자 보호절차로 인한 변제 금액이 합병계약서상의 상한 금액인 각각 10억원 이상을 넘지 않는 것으로, 채권은행 자율협의회(협약채권자)의 결의 조건을 충족시키며 합병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양사 6억6300만원으로 마감됐고, 이달 29일까지 진행된 채권자 이의제출기간 동안 이의를 제출한 채권자의 금액은 6300만원으로 마감됐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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